7월18일 개장하는 장봉도 옹암해변 사진/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내달 1일부터 지역내 28개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1일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왕산·을왕리·하나개·동막·민머루, 9일에는 십리포·장경리, 18일에는 옹암·수기, 21일에는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개장한다.

지역내 해양수산부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에 대해서는 개장 전 수질 및 토양의 환경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구청, 경찰서, 소방서, 해경으로 이루어진 17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 구조함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수욕장을 찾으실 때 물놀이 안전수칙 이행은 물론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을 반드시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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