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실패한 행정 이용하는 것은 정치적 재기 위한 꼼수 불과" 비판
민생당이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광주글로벌모터스 민간매각과 관련해 공개적인 방송토론을 제안해다./민생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민생당이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광주글로벌모터스 민간매각과 관련해 공개적인 방송토론을 제안해다.
박대우 민생당 광주광역시위원장은 29일 "이용섭 시장은 기본적인 행정원리마저 무시한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꼼수"라며 "시민들이 참관한 공개적인 방송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대우 위원장은 "민생당이 지난 6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공개적으로 민간매각을 주장한 이후 15일이 경과했고, 더구나 시장 임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궁색한 논리로 무능을 감추려 한다"고 비판하며 "이는 시장 경선에 패배 한 이후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지극히 정치적인 주장이다"며 "본인이 옳고, 그 주장에 반대되는 것은 가짜라는 판단은 정치인으로서 가장 위험한 발상이고, 광주시와 시민들을 위해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현안에 대한 파악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민생당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그 주장에 흠결은 없는지를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 공개적인 토론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며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전·후상황과 자신의 비전을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민생당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회와 이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이미 계획된 일정들을 이어가는 한편 갑자기 튀어나온 정치적 주장들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당과 연계한 거리 홍보활동도 긴급하게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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