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배수구에 3세 남아 팔이 빨려 들어가’…관리 책임자 입건
입력: 2022.06.29 15:50 / 수정: 2022.06.29 15:50
달성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달성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성군의 한 실내 수영장 배수구에 3살 남아의 팔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달성경찰서는 배수구를 제대로 막지 않아 3살 남아의 팔이 빨려 들어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수영장 관리책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달성군 가창면 한 수영장에 있는 지름 8㎝짜리 배수구에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B군(3)의 팔이 수압에 의해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게 됐다.

현재 물놀이장은 잠정 폐쇄된 채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규정 등을 확인해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