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당선인, 군민화합·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군정목표 확정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군정비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최영일 순창군수 당선인. /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군정비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정비전 설정과 함께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대 군정목표로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을 선정했다.
군정비전을 구체화할 5대 군정목표 첫 번째, 군민화합의 키워드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배척을 지양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순창 발전'에 하나로 뜻을 모으겠다는 의미다.
두 번째,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밑그림으로는 순창을 가로지르는 '경천·양지천의 기적'을 만드는 것. 경천과 양지천을 개발해 봄철 순창의 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순창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 낙수효과로 농가소득과 지역소득을 창출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담겨있다.
세 번째, 돈 버는 농업의 주요 정책은 전형적인 농군인 순창의 농민들을 위해 농민기본소득을 기존의 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해 지원하는 것과 농작업 대행비 지급 등이다.
네 번째,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어르신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차 보급 확대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기존 1000여명에서 3000여명로 늘리고 임금도 월 27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주인구 증대의 첫걸음을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순창형 복지를 펼친다. 0~19세 군민에게 보육료와 교육비로 월 4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들이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20세~39세 근로자에게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월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지난 15~17일 3일간 부서별 업무보고회 청취를 통해 군정 업무를 파악하고 27~29일에는 분야별 직능·사회단체 간담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방향 설정에 각 분야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 순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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