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 '학교전담경찰관' 감사장 수상
입력: 2022.06.28 16:38 / 수정: 2022.06.28 16:38

동래경찰서 이현종 경장, 부산진경찰서 임시연 경장 '수상'

부산경찰청은 28일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부산가정법원(법원장 한영표)으로부터 소년위탁보호위원 활동우수유공으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8일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부산가정법원(법원장 한영표)으로부터 소년위탁보호위원 활동우수유공으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은 28일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부산가정법원(법원장 한영표)으로부터 소년위탁보호위원 활동우수유공으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년위탁보호위원은 가정법원의 위촉에 따라 소년법상 1호 처분에 근거해 보호자와 함께 또는 보호자를 대신해 소년을 돌보고 지지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들은 15개 일선 경찰서에 2명씩 총 30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을 포함, 상담사, 변호사, 교사 등 총 180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장을 받은 동래경찰서 이현종(30대) 경장은"아이들을 처벌 대상이 아닌 치유 대상으로 인식하고 다가가니 다시 꿈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저의 도움으로 한 학생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부산진경찰서 임시연(30대·여) 경장은"경찰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재판 이후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선도 보호 활동을 할 수 있어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김두성 여성청소년과장은"청소년들이 성장기에 부모나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스스로 갇혀 있는 상태가 많다"면서 "이들이 긍정적인 안목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가정법원과 협력하여 소년위탁보호위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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