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임실군의회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28일 폐원했다. /임실군의회 제공 |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제8대 임실군의회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28일 폐원했다고 밝혔다.
폐원식에는 8대 군의원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기념품 전달, 군수에 대한 감사패 수여, 군수의 전․후반기 의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와 아쉬움을 되돌아보고, 참석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8대 임실군의회는 지난 4년 동안 38차례의 의원 간담회와 8차례 정례회, 31차례 임시회를 통해 총 474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군정 질문, 5분 발언 등 때론 집행기관과 한뜻으로 격려하고, 때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 그리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임실군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전국 최초의 조례로 다른 자치단체의 선례가 됐다.
임실군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 간담회는 비록 코로나19 위기로 중단됐지만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천하려 노력했던 좋은 시도였다.
진남근 의장은 폐원사를 통해 "제8대 의회의 임기는 절반 이상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보낸 힘든 시기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8대 임실군의회는 대안을 제시하며 작은 의견도 존중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제8대 의원 한분 한분 그리고 믿고 지지해준 군민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이 임실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했기에 가슴이 뛰었고 행복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오는 7월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임실군의회와 민선 8기 임실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이 상호 협력해 임실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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