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채용 비리, 현직 교수 구속
입력: 2022.06.28 13:59 / 수정: 2022.06.28 13:59
대구경찰청 전경./더팩트DB
대구경찰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북대학교 교수 2명이 신규 교수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방법원이 경북대 국악학과 A교수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교수 등은 지난해 있었던 ‘2021년 경북대 국악학과 신임 교수 채용’ 심사에서 특정인이 유리한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일명 ‘밀어주기 채점’을 했고, 실제로 현직 모 교수의 제자가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교수 등을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비리 행위에 개입한 공모자가 더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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