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원한도 30만원으로 조정키로
인천e음카드 이미지 /인천시 제공 |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인천시가 ‘인천e음’의 캐시백을 10%에서 5% 하향 조정하고, 지원 한도를 30만 원으로 내리는 방안을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27일 인천시가 인수위에 보고한 조정안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월 30만 원 이하 사용액에 대해서는 5%의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e음 활성화 수단 중의 하나로 도입됐던 캐시백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랑상품권 적극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에서 2020년 이후 할인율 10%를 조건으로 국비를 지원해 왔고, 현재까지 10%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국비 지원규모는 대폭 축소된 반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인천e으로 지급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이 빨라지면서 인천e음 사용액은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캐시백 지원 예산은 거의 소진된 상황이며,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 제도 개선 마련 전까지 캐시백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시적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9월 이후 중앙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동향,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인천e음이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당초 인천e음 도입 취지에 맞추어 영세 소상공인 매장의 경우 결제 수수료를 제로화(0%) 하고 더 많은 캐시백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안에서는 더 높은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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