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선업 근로자 복지지원 및 인력지원 확대
입력: 2022.06.27 15:38 / 수정: 2022.06.27 15:38
전남도청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청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조선업체 인력수급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선박 수주 호황에도 인력난에 고심하는 조선업체를 위해 인력수급 지원 사업을 추가 편성키로 했다.

지난해 64척을 수주해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던 전남도는 올해 1344명 규모로 17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전남도는 현재 부족한 인력지원을 위해 규모를 늘려 총 6개 사업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금, 고용유지지원금, 공동근로복지기금, 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 지원사업이다.

신규취업자 이주정착금 지원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조선기업에 취업한 200명에게 1인당 월 25만원씩 1년간 총 3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자 부담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영악화 등으로 사업주가 불가피하게 직원을 유급·휴직 등 형태로 고용을 유지한 경우, 1인당 월 21만원씩 5개월간 200명에게 지원한다.

조선업 퇴직자 희망채용 장려금 지원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퇴직한 근로자가 재취업할 경우 1인당 월 25만원씩 1년간 총 300만원을 100명에게 지원한다. 신중년, 여성층 등의 재취업 유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 추진 중인 인력양성사업도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조선 기능인력 훈련수당은 훈련기간 3개월간 월 60만원씩 주는 사업으로, 110명을 추가해 285명으로 늘렸다.

교육을 마친 취업자에게 월 60만원씩 2개월간 지원하는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 채용지원금은 340명을 추가해 총 680명에게 혜택을 준다.

오는 9월에는 조선업 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도내 주요조선사와 사내협력사 60여 곳의 다양한 채용정보와 조선업 관련 동향을 홍보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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