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전 부여군수가 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이용우 전 부여군수가 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한 네티즌을 충남 부여경찰서에 고소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이 전 군수가 한 네티즌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한 네티즌은 이 전 군수의 SNS(페이스북)에 "군수로 재직 당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먹고, 공무원(계장)이 자살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이 전 군수의 친구는 비리로 감옥 가서 오랜 세월 살고 나왔다"며 "무슨 비리고 누구와 연루됐는지 군민들은 다 안다"고 적시했다.

이 전 군수는 허위 사실을 유포 한 네티즌이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군수 공천 경쟁을 벌였던 같은 당(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자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