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00여 명 대피 소동
27일 새벽 4시 19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3층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7일 새벽 4시 19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내부 등을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A씨 등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다.
지난 2005년 준공된 이 아파트에는 당시 소방법에 따라 16층 이상 세대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A씨의 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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