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억원 상당 짝퉁 시계·의류·향수 등 불법 수입 적발
입력: 2022.06.27 13:35 / 수정: 2022.06.27 13:35

운동·레저용품, 미인증 어린이 용품도 무더기 적발

부산본부세관이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6주 동안 수입 선물용품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225억원 상당의 불법 수입품이 적발됐다. /부산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이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6주 동안 수입 선물용품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225억원 상당의 불법 수입품이 적발됐다. /부산세관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위조 시계와 의류·향수, 미인증 어린이 용품 등 225억원 상당의 불법 수입품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6주 동안 수입 선물용품 특별 단속을 실시해 모두 56건, 225억원어치의 물품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물품은 위조 시계·의류·향수 등 신변용품이 112억원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롤러스케이트 등 운동·레저용품이 14억원, 미인증 완구 등 어린이용품이 2억6000만원, 안마기 등 효도 용품이 2억2000만원 순이었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신속통관 제도를 악용해 국내에서 판매할 상용물품인 의류 9128점(시가 1억4000만원)을 개인이 사용할 것처럼 가장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중국산 롤러스케이트 4만2186족(시가 13억원)을 수입한 뒤 동일한 물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세관에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허위 신고했다.

C씨는 어린이용 완구류 8232점(시가 2000만원)을 수입하면서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상 인증 받은 완구가 아닌 다른 물품인 것처럼 신고해 적발됐다.

세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수요 급증 품목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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