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 노선으로 확대해 9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 현금 지불 비율은 2020년 2.2%에서 2021년 1.8%로 감소했고, 올해는 1.5%대로 떨어졌다. 반면 현금으로 낸 요금을 정산하는 데 소요되는 인건비 등 관리 비용은 연간 1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시는 3개월의 계도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교통카드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및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현금 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과 3회 무료 환승 혜택 등 경제성과 편리성이 크고 요금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범 운영기간에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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