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은 기사와 무관함/픽사베이 |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하루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낮 시간대에 창문이 열린 빈집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광주 서구 일대 빈집과 목욕탕 등지에서 15차례에 걸쳐 1,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대낮에 빈집만 골라 열려있는 거실 등 창문으로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쳤다. 이 밖에도 A씨는 보안이 허술한 목욕탕 사물함을 턴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과 거주지가 없는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수감됐다.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출소 하루 만에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재범·도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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