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학교 아토피피부염 학생 1:1 상담 및 환경 점검
진안군은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운영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 제공 |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은 오는 7월 8일까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순회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 관리사업이다.
매년 초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이 제도는 관내 44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습기관 중 33개소(어린이집6, 유치원11, 초등학교12, 중학교3, 고등학교1)에서 운영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순회 지도 점검은 보건소 사업담당자가 지정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아토피피부염 학생과 1:1로 개별 상담을 실시하며,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에 적합한 환경인지 유해한 환경은 없는지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 상담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아 피부상태 확인, 보습제 바르는 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보습제도 지원한다. 또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도인 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학교들을 환경 점검하고, 천식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는 보건실에 천식 응급 키트 가방 비치 여부 확인 후 필요 시 응급키트도 지급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갈수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과 건강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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