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토당초등학교 깜짝 방문
입력: 2022.06.23 17:37 / 수정: 2022.06.23 17:37

손편지로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감명...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토당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4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준비했던 각각의 프로젝트를 큰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려 설명했다./이동환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토당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4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준비했던 각각의 프로젝트를 큰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려 설명했다./이동환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관내 한 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이유는 학생들이 손편지로 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크게 감명받았던 것이다.

이 당선인은 23일 토당초교 4학년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이 인수위에 직접 쓴 손 편지로 제안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담장을 치우고 작은 공원을 만들어 달라 등 어른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은 부분들을 제안해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고양시를 더 나은 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7월 1일 취임하는 대로 바로 제안한 내용들은 다 해결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4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준비했던 각각의 프로젝트를 큰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려 설명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환경문제에 대해 토의를 거쳐 고양시장에게 제안하는 '고양시장님, 제안할 게 있어요'를 실시했다. 최무연 수석교사가 내용을 정리해 지난 20일 인수위에 전달했다.

제안사항은 '농사를 하면 안 되는 곳에 공원을 만들어 달라', '녹슨 철판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달라', '위험한 나무를 베어달라', '후문 옆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 '버스 정류장에 쓰레기통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 등이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국가는 자신이 일한 만큼 받는다"며 "7월 1일 이후 민선8기 시정에 프로젝트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8기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인수위 이메일로 시민들의 정책 제안받고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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