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형 청년 마을 ‘오리가리’ 조성 나서
입력: 2022.06.23 13:53 / 수정: 2022.06.23 13:53

공모 사업 선정 3억원 투입...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마을 만들기

전남 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성전된 완도군 청년단체 완망진창/완도군 제공
전남 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성전된 완도군 청년단체 완망진창/완도군 제공

[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전남 완도군은 '2022년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청년 단체인 ‘완망진창’이 제안한 ‘오리가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청년들이 구성하는 데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남 6개 시‧군의 10개 청년 단체 중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5곳이 선정됐다.

‘완망진창’에서 제안한 ‘오리가리 마을’의 오리가리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 완도로 올지 갈지 쉽게 선택을 할 수 없는 청년들의 모습을 나타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완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오는 7월부터 용암리를 중심으로 외지 청년 정착을 위한 ‘거기누구업소(게스트 하우스 운영, 빈집 중매 등), 청년 문화 지원을 위한 ‘여기우리잇소(야그점빵 소품샵, 보재기시장, 팽나무 콘서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완도군청 자치행정국 여성가족과 인구정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청년을 잇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완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살고 싶은 청년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망진창은 완도를 사랑하는 청년 5명으로 구성된 청년 단체로 지난 3월 행안부 주관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7월 2일 ‘8844(팔려면 팔고, 사려면 사고) 플리마켓’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