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새집증후군 ‘뚝’…라돈 등 7개 항목 검사
입력: 2022.06.22 17:35 / 수정: 2022.06.22 17:35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새집증후군을 막아 쾌적한 실내 주거환경을 유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목포, 여수 등 입주 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한한다.

범위는 환경부 측정기준 저층·중층·고층으로 구분, 세대별 규모에 따라 3~20세대까지 실내공기질을 검사한다.

관리법상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오염물질은 라돈,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등 7개 항목이다.

라돈은 천연석 기반 건축자재에서 발생해 인체에 노출 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폼알데하이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6종은 건축자재 또는 마감재 등에서 발생해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기준 초과한 세대는 사업자에게 베이크 아웃 및 환기 등을 통한 실내공기질 개선 방법을 안내 후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베이크 아웃은 신축 및 개·보수 건물에서 실내 공기의 온도를 높여 유해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하는 방법이다.

전두영 원장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오염물질은 사업자의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확대와 베이크 아웃으로 충분히 저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실내 공기 개선 유도로 입주민이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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