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 세종보 존치 요청
입력: 2022.06.22 16:29 / 수정: 2022.06.22 16:29

세종보 필요성 설명·안정적 담수 처리 방안 등 협의

(왼쪽)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협력의 손을 잡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호 제공.
(왼쪽)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협력의 손을 잡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호 제공.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세종보 존치 필요성과 담수 확보·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당선인은 "세종보 존치를 통해 수량이 확보될 경우 도심 내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락·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며 세종보 존치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현재 양화취수장 사업으로 환경부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사업비는 세종보 운영 재개와 연계해 수질 개선에 집중하는 쪽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세종보는 도시건설 차원에서 달리 접근해야 할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구체적인 보 처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최민호 당선인의 성공적인 시정 4기 운영을 응원한다"며 "환경부에서도 거기에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최민호 당선인이 세종보는 4대강 사업과는 달리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4대강 사업 이전에 계획된 수중보로 세종시 건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존치를 주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보 사업은 세종보 해체 결정에 따른 하천 수위 저하로 유지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양화취수장에 용수를 공급하고, 도시관리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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