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인수위 이준배 부위원장. / 세종 = 표윤지 기자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22일 정무부시장에 이준배(53) 인수위 부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세종시정 4기 1호 인사로 정무부시장에 기업가 출신 경제전문가인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을 내정했다"며 "실질적인 기업인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경험들이 세종시 살림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1969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제 현장에 뛰어든 청년창업가 출신이다. 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로 100억대 매출 기업을 창업하고 나아가 창업기업가를 컨설팅하는 전국 엑셀러레이터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며 JBL, 아이빌트세종 등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최 당선인은 "이 부위원장의 고졸 출신, 자수성가 경험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종시에 도전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기업 창업과 보육에 힘써온 실질적인 경제전문가라 경제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꿔 미래전략, 경제산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할 계획"이라며 "일하는 미래 전략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배 부위원장은 "경제전문가, 투자전문가, 직업교육 전문가로서 30여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세종시가 미래전략특별자치시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 세종 =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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