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한 50대 공무원이 회식 자리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주경찰서 전경/경주=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의 한 50대 공무원이 회식 자리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주시청의 공무원 A씨(50대)를 후배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 부서는 회식을 위해 식사 후 한 노래방에 갔고, 그 자리에서 A씨는 후배 직원 B씨(20대·여)에게 입을 맞추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5일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주시는 A씨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으며,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처벌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회식자리에 동석한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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