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여름경찰서 운영
입력: 2022.06.21 16:31 / 수정: 2022.06.21 16:31

부산경찰청, 21일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 개최

부산경찰청은 21일 청사 내 동백홀에서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관련 과장, 관할 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등 30명이 참석하는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1일 청사 내 동백홀에서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관련 과장, 관할 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등 30명이 참석하는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다음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개장하는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경찰청은 해수욕장 전면 개장 7월 1일~8월 31일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서·파출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엔 여름경찰서, 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엔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여름경찰서(파출소)에는 전종 요원 82명을 비롯, 형사·여청수사·교통 등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배치한다.

지난 5월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등 방범시설에 대한 점검 등 사전 범죄예방 활동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는 선제적·예방적 순찰활동으로 범죄 의지 사전 차단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수욕장 내 112신고 접수 시 기능 불문 신속 출동하고 강력사건 발생 시 총력 대응으로 사건 조기 해결에 주력한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집중한다.

이밖에 코로나 19 여파로 줄어든 각종 지역행사 재개 등에 따른 교통체증에 대비해 한시적 통제구간을 지정·운영하고, 기동대·모범운전자회 등을 정체 구간에 집중 배치한다.

외국인은 문화 차이로 범죄 행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만큼, 다국어 팸플릿 제작·배포헤 해수욕장 내 안내방송 송출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여름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피서객 증가가 예상되고, 치안수요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꼼꼼한 사전준비와 기능 합동 총력 대응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치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21일 청사 내 동백홀에서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관련 과장, 관할 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등 30명이 참석하는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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