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원주·삼척·화천 등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및 문의 전화 등 쇄도
임실군이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임실군 제공 |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에 대한 타 지자체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과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에는 강원도청과 원주, 삼척, 화천 등 3개 지자체에서 임실군을 방문, 농업축산과장, 오수관촌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사례 벤치마킹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 간담회에서는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추진 배경, 진행 절차, 운영사례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근로자 30명을 도입,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정책은 임실군이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심민표 농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30명이 들어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하반기에도 40여 명 안팎의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심 민 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연간 200명까지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베트남 지자체와의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고용으로 인력난 해소 및 실질적인 농업정책 지원에 더욱 힘써나갈 방침이다.
점진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는 등 민심을 최우선하는 농심(農心)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며 "임실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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