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대전 이장우, 세종 최민호, 충북 김영환, 충남 김태흠)은 20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담은 공동명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에 전달했다. / 유치위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대전 이장우, 세종 최민호, 충북 김영환, 충남 김태흠)이 20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담은 공동 명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지만 지방선거 후 충청권 단체장들이 모두 바뀜에 따라 다시 한번 충청권의 유치 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2027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9일 목표치의 절반인 5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인 16일, 58만4000명을 넘어서며 충청권 전역에서 대회 유치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연맹의 7월 기술 점검과 8월 평가단 방문 등 현지실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은 올해 1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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