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 고산동 물류센터 예정지 방문
입력: 2022.06.20 21:49 / 수정: 2022.06.20 21:49

김동근 당선인 공약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방안 마련키로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 건설.교통.안전분과 위원들이 고산동 물류센터 예정지를 방문해 물류센터 추진경위를 점검했다.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 제공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 건설.교통.안전분과 위원들이 고산동 물류센터 예정지를 방문해 물류센터 추진경위를 점검했다.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 제공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 교통·건설·안전분과는 지난 17일 고산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예정지를 방문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인수위는 의정부리듬시티(주) 관계자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류센터 조성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경위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인수위원들은 애초 계획됐던 스마트팜 조성 대신 복합문화융합단지의 목적에 맞지 않는 물류센터로 조성 계획이 변경된 과정을 집중 질의했다.

또한, 지난 5월 의정부시장 선거 과정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시장 후보 모두 물류센터 백지화를 공약했음에도 의정부시가 추가로 물류센터 건축허가를 내준 이유를 캐물었다.

임호석 인수위 부위원장은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이 계획됐는데, 정작 문화와 관광은 사라졌다"며 "시민들의 편의는 안 보이고 개발사업자의 이익구조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신창종 인수위 교통·건설·안전분과 위원장은 "사업자 의정부리듬시티(주) 출자자들의 지분이 변동된 내역들을 철저히 살펴보겠다"며 "물류센터를 포함한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지난 15일 "의정부시장 임기 첫 업무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지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공약 이행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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