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억 원 확보, 생태공원 내 어린이 자전거 공원 등 조성키로
생태공원에서 한가족이 자전거를 타고있다 /강진군 제공 |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 정책개발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전국 33개 지자체 중 강진군을 비롯한 총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확보한 총사업비 4억 원(특별교부세 2, 군비 2)으로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공원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자전거 구입, 자전거 도로 포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강진만 생태공원은 군 대표 관광지로 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갈대밭과 탐방로를 갖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등 매년 25만 명이 찾는 곳이다. 앞으로 생태학습관, 자전거 여행 센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승옥 군수는 "강진만 생태공원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광객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탄소중립도 실천하고 건강도 지키는 성공적인 자전거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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