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질 관리기술 특허 '정화⟶환기' 추세
입력: 2022.06.19 12:00 / 수정: 2022.06.19 12:00

최근 5년간 환기시스템 32% 증가해 공기청정기(18%) 압도

LG전자 ‘가정용 환기시스템 / LG전자 홍보 자료
LG전자 ‘가정용 환기시스템 / LG전자 홍보 자료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내 환기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특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실내 공기질(IAQ:Internal Air Quality) 관리장치 관련 특허는 최근 10년간(2012~2021) 연평균 15%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연간 1000건 이상 출원되고 있다.

공기청정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내외 공기를 교환하고, 온도와 습도까지 관리하는 융합형 공기질 관리장치의 출원이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5년간(2017~2021) 공기청정기 출원이 연평균 18% 증가한데 비해 환기시스템 출원은 연평균 32% 증가해 실내 공기질 관리기술의 중심이 정화에서 환기로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901건, 개인 1567건, 대기업 586건, 연구소·학교 203건 순으로 개인과 중소기업이 지재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업으로는 엘지전자 372건, 코웨이 72건, 삼성전자 52건, 경동나비엔 44건, 위니아 42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허청 건설기술심사과 류호길 심사관은 "실내 공기질 관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정부의 과학방역 체계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이 강한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허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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