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BIFAN, ‘이상해도 괜찮아’ 트레일러 공개
입력: 2022.06.17 19:19 / 수정: 2022.06.17 19:19

김형석 작곡가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협업,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 출연

제26회 BIFAN 공식 트레일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제26회 BIFAN 공식 트레일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더팩트 l 부천=허영희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공식 트레일러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공식 트레일러는 BIFAN과 한국 대중음악계를 선도해 왔던 작곡가 김형석의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화려한 미래도시 부천을 배경으로 노느니특공대가 창조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의 활약상을 그렸다. 그룹 멤버는 세 명이다. 오리알씨(OREER.C), 쑤니(XOONY), 이태원팍(ITAEWON PARK). 이들은 우주 괴물의 침공을 저지하는 데 앞장선다.

‘사공이호’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을 리드하고 있는 VFX 소프트웨어 ‘언리얼 엔진’의 사용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완성했다. Brian.W.Kim 감독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게이트를 넘나드는 ‘사공이호’의 확장적인 세계관과 BIFAN의 정체성을 표현한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연결해 이번 트레일러를 연출했다. Brian 감독은 "메타버스의 개념을, 시공간 공존의 컨셉을 도입해 영화적 스케일로 해석해 보고자 했다"면서 "장르적인 공포감을 디스토피아적인 톤과 매너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브라이언 감독은 동방신기〮 엑소〮 레드벨벳〮 넬 등의 K-POP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콘서트 영상과 CF 등 다양한 영상을 연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감각적인 테크니션일 뿐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제네럴리스트로서, 자신만의 영상예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BIFAN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김진무 감독의 SF 독립장편 <마인드 유니버스>에서도 VFX를 담당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메타버스 시대 속 MZ세대의 불안함이나 ‘언더독’ 정서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제작한 ‘사공이호’는 메타버스 시대의 무한한 가능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지닌 차세대 주자로 IP와 아트 영역을 결합해 만들었다. 지난 11일 데뷔곡 ‘WAKE UP’ 음원을 발표하고, SBS 인기가요를 통해 버추얼 그룹 최초로 지상파 방송에 데뷔했다.

‘사공이호’는 이번 공식 트레일러를 비롯해, BIFAN의 개막식에도 깜짝 출연하여 팬데믹을 탈출한 대면 개막식을 새롭고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7일~17일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진행되는 제26회 BIFAN은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어울마당, 판타스틱 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 시티 등 13개관과 OTT서비스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날 수 있다. BIFAN 기간에는 '7월의 할로윈'과 대형 기획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등도 도심에서 열린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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