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공세곶창 정비해 대표 문화명소 만들 것"
  •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6.17 10:39 / 수정: 2022.06.17 10:58
2019년 종합정비계획 세워졌지만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16일 공세리 성지성당 성체거동행사에 참석해 공세리 성당과 공세곶창을 잇는 문화관광밸트 조성의 뜻을 밝혔다. / 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원회 제공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16일 공세리 성지성당 성체거동행사에 참석해 공세리 성당과 공세곶창을 잇는 문화관광밸트 조성의 뜻을 밝혔다. / 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원회 제공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공세리 성당과 공세곶창을 잇는 관광문화밸트 조성 의지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16일 공세리 성지성당 성체거동 행사에서 "공세리 본당과 합덕 본당이 함께하는 성체거동행사는 우리의 자랑"이라며 "인근의 공세곶창을 정비해 공세리 성당과 함께 아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세곶창은 조선시대 조세로 내던 곡식을 저장했던 조창인 공진창이 있었던 곳으로 충청지방 39개 목·군·현이 조세로 납부한 곡식을 이곳으로 모아 바다를 이용해 수도로 이송했다.

19세기 조창이 폐지됨에 따라 일부는 성당으로 개조됐으며 현재는 창고지 주변 임시로 세운 성벽 680m 가량이 남아 있다.

시는 곶창 복원을 위해 2018년부터 부지 매입에 돌입했으며 2019년에는 공세곶창지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고 발굴에 돌입했지만 현재까지 가시화된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2019년 종합정비 계획이 세워졌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공세곶창과 공세리 성당은 아산을 상징하는 문화 유산인 만큼 종합정비계획을 다시 살펴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뜻"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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