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전 인수위 균발특위 상황실장 “지역불균형 해소 위해 지방시대 열어야”
입력: 2022.06.17 07:35 / 수정: 2022.06.17 07:35

“새 정부 지방시대 구현 앞장설 것…지역분야 국정과제 담은 저서 발간”

강영환 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상황실장이 자신의 저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초안본을 들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강영환 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상황실장이 자신의 저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초안본을 들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강영환 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상황실장이 윤석열 정부와 새 지방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발간한다.

강 전 실장은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 균발특위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국정과제 구성에 참여한 바 있다"며 "새 지방정부 출범 이전에 지역소멸의 문제 및 청년층 이탈 문제에 대한 공감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생각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균발특위가 인수위 활동을 끝내며 지역별로 대국민 보고회를 다녔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정책은 국민이 모르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고민하던 찰나에 그간 써온 글들과 박사학위 논문을 정리해 책을 펴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지역분야 국정과제 15개를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했다. 재정분권이나 자치분권의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대전을 통해 바라본 정책의 현실, 청년들의 문제 등을 고민해 봤다"고 덧붙였다.

또 "논문을 쉽게 칼럼 형식으로 바꿔 지방시대를 위한 제언을 담은 저서다. 결국 지역의 문제는 청년에 있는 만큼 청년이 떠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해법을 마련했다"며 "새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성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인 만큼 미래의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고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전실장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김병준 전 인수위 균발특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균발특위 위원 등을 초청해 ‘지방시대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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