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스마트도시 평가 1년 만에 35계단 '수직' 상승
  • 김신은 기자
  • 입력: 2022.06.16 16:49 / 수정: 2022.06.16 16:49
평가 도시 중 가장 순위 많이 끌어올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이 국제스마트도시 평가에서 1년 만에 무려 35계단이나 상승해 평가 도시 가운데 순위를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Z/Yen(지옌)사가 지난 5월 말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에서 부산시가 세계 76개 주요 도시 가운데 27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SCI는 디지털 중심 스마트 도시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수로, 134개 관련 지표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 발표된 SCI에서 부산은 6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말 41위, 이번에 27위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35계단을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평가도시 중 순위를 가장 많이 올렸다.

미국 뉴욕이 SCI 1위를 차지했고, 영국 런던(2위), 홍콩(3위), 취히리(4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도시로는 싱가포르(12위), 상하이(20위), 베이징(22위), 도쿄(28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도시 중에는 서울이 24위로 가장 높았다.

특히 부산은 6대 정량평가 항목 중 블록체인,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기술 분야 순위가 11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형준 시장은 "작년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순항 중이며 이제 그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부산의 스마트·디지털 분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만큼 2030년까지 스마트도시 2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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