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들(주)에서 강진군에 파프리카를 지정기탁했다/강진군청 제공

[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농업회사법인 탐진들㈜는 지난 15일 전남 강진군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2000만원 상당의 2.5㎏ 파프리카 800박스를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파프리카는 영양소 섭취가 필요한 관내 아동 시설 13개소, 중증질환자 및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된다.

김종운 대표는 "탐진들이 군민들과 강진군의 지원으로 성장한 만큼 사랑을 다시 나누는 방법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꾸준히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탐진들(주)와 김종운 대표님께 감사하다. 나눔의 마음이 파프리카를 통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탐진들은 파프리카 생산 농가들이 모여 만든 유통회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파프리카 수출 전문단지 중 한 곳이다. 18.2ha에 달하는 대규모 생산단지에서 연간 2500톤의 파프리카가 생산되고 이중 절반 이상이 수출된다. 특히 탐진들은 ‘스토어팜’을 도입해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높은 생산성, 노동력 절감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내 과채류 중에선 최초로 글로벌 GAP를 획득하여 세계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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