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2년 봄철 산불 예방‧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2.06.16 14:05 / 수정: 2022.06.16 14:05

전북도 주관, 산불 예방‧대응 등 4개 분야 8개 세부 지표 평가

임실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2년 봄철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2년 봄철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2년 봄철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악부와 평야부로 구분해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등 4개 분야 8개 세부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군은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21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 산불감시 카메라 4대 운영, 임차 헬기 운용 등 선제적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현수막과 마을회관에 산불 예방 홍보판을 설치해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했다.

특히 소각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해 산불 예방에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

당시 군은 산림공무원과 읍면 공무원의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산불감시원 71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 대책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군은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이 대부분 산림인접지 불법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 및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불법 소각을 할 경우 30만원의 과태료에 처하고,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심 민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수상이다"며 "앞으로도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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