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비만탈출 프로그램’ 2차년도 운영...비만개선 도움
  • 유홍철 기자
  • 입력: 2022.06.15 16:32 / 수정: 2022.06.15 16:32
기초검사로 비만자. 헬스장·요가원·필라테스 센터 등 지역 체육시설 21개소 협업 위탁
여수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비만탈출 프로그램’이 시민건강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시시 제공
여수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비만탈출 프로그램’이 시민건강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시시 제공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9월에 2차 대상자를 모집하는 등 시민건강 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처음 시행중인 ‘비만탈출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돌입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정된 40명을 대상으로 1차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등 기초검사를 통해 비만탈출 프로그램에 동참시키고 있다.

대상자가 헬스장, 요가원, 필라테스센터 등 시와 협업을 맺은 21개 체육시설을 3개월 동안 이용한 후 60%이상 출석해야 하고 체지방률 감량정도에 따라 시설이용료의 30%에서 최대 70%까지 지원받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국내 성인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지만, 여수시의 비만율은 지난해 40.1%에서 올해 31.5%로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비만탈출 프로그램’이 비만율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는 상반기 1차 4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참여대상을 60명으로 늘려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집에서 가까운 체육시설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꾸준히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을 되찾겠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수시 보건소 이정숙 보건증진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민간 체육시설 21개소와 협력해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는 지역 상생발전은 물론 고도비만자의 동기 유발로 비만을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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