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등 2개소 시범운영, 효과 등 분석 및 보완점 개선 후 확대 보급 계획
임실군이 스마트 축사환경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혹서기 가축에게 가해지는 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낙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임실읍 등 2개소에 스마트 축사환경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축사에 설치된 송풍팬, 음수기 및 안개 분무기 같은 시설들을 개별로 제어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스마트 축사환경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을 활용할 경우 하나의 운영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시설들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축사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관리자의 편리성을 향상한다.
또한, 축사 내부 온도만 측정해 축사환경을 관리했던 방식에 비해 스마트 축사환경 열 스트레스 저감기술은 온도와 습도를 함께 측정한 온습도지수(THI: Temperature Humidity Index)를 시설제어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로 인해 정밀한 환경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상 축종의 THI 값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필요한 시설들을 작동시켜줌으로써 가축에게 적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이 장비의 편리성과 효과 등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개선한 후 낙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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