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 경상국립대에 1억119만원 출연
입력: 2022.06.15 14:37 / 수정: 2022.06.15 14:37

"훌륭한 인재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왼쪽)이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 119만 원을 권순기 총장에게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상국립대 제공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왼쪽)이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 119만 원을 권순기 총장에게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상국립대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자 경상국립대 명예 경영학박사가 대학발전기금 1억119만원을 출연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15일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가좌캠퍼스 본관 접견실과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발전기금은 11만 싱가포르달러(SGD)를 출연했으며 한화로 1억119만원이다.

정영수 고문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 1972년 ㈜한국마벨에 입사해 홍콩지점 수출 차장,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으로서 글로벌 경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1984년 ㈜진맥스 대표이사 회장, 2000년 ㈜한국센트제임스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아태지역 한인총연합회장, 한국상공회의소(싱가포르) 회장,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이사, 싱가포르 한국장학회 회장, 한미동맹연합 명예회장,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장,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정영수 고문은 한상의 대표주자이자 재외동포의 후원자로서 재외동포 교육문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으며 동포 및 기업인들의 성공사례 발굴, 현지 언론에 정제된 한국 소식 제공, 현지 소식을 한국어로 전달하며 재외동포 언론인의 사명감을 고취했다.

또 동남아시아 민간 외교관으로서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장학사업을 펼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차세대 경제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경상국립대는 정영수 고문의 이러한 글로벌 경영 경험과 성과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영수 고문은 "경상국립대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내 고향 진주에 위치한 대학으로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어려운 시대에 세계무대를 개척해 가면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국인의 긍지를 높였다. 고마운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금은 대학 발전과 고향의 후학들이 고문님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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