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 전국 3번째…20~40대 82%
입력: 2022.06.14 14:14 / 수정: 2022.06.14 14:14

의류·신발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부산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품목별 현황. /부산시 제공
부산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품목별 현황.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지난해 부산에서 해외 직접구매 등 국제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상담이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산에서 국제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은 824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 관련 상담이 253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 148건, IT·가전제품 82건 순이다.

거래유형별로는 물품 구매대행 관련 상담이 43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서비스 직접 구매 147건, 물품 직접 구매 100건 등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8건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40대 253건, 20대 102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이 있는 11월이 86건으로 가장 많았고, 12월 85건, 1월 80건 순이다.

월별 품목은 1월과 5~6월에는 IT·가전제품 상담이 증가했고, 4·7·10월 취미 용품, 5·7·9월 가사용품 순으로 차이를 나타냈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국제거래는 거래 안전장치가 부족해 거래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국소비자원과 국제거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고, 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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