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발명의날 79명 포상...금탑산업훈장 엘지이노텍 김진현 상무
입력: 2022.06.14 13:29 / 수정: 2022.06.14 13:29

'올해의 발명왕'에 현대자동차 김재연 연구위원 선정

제57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엘지이노텍 김진현 상무와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김재연 연구위원 / 특허청 제공
제57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엘지이노텍 김진현 상무와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김재연 연구위원 / 특허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특허청은 14일 오후 3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이철규·양금희 국회의원, 발명유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엘지이노텍(주) 김진현 상무가 수훈한다. 김 상무는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관리 업무에 종사하며 지난 5년간 해당 분야 국내 특허출원 1위, PCT국제출원 1위를 달성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외국 기업에 대한 소송을 통해 국가 핵심 특허를 적극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만도 박도순 부사장과 ㈜에이치엘사이언스 김종래 연구소장이 받는다. 박 부사장은 자동차 브레이크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확보를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수출 향상에 기여했다. 김 소장은 천연물 신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오성전자 김인규 대표이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재흥 책임연구원이 받는다.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외국 기업에 지불하던 특허 사용료 절감과 수출 향상에 기여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4G·5G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무선통신 분야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국제 표준규격 제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현대자동차(주) 김재연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김재연 연구위원은 전기차의 배터리 냉각 기술을 개선해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충전시간을 달성해 전기차 분야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수상자 발명품과 함께 세계 최초 미세전류를 활용한 비접촉식 치태 제거용 칫솔, 자율주행과 한손 주행이 가능한 드론 등 혁신창업가의 발명품이 특별 전시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발명인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허청도 발명인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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