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명칭은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사무실은 일로읍 전남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 마련했다.
위원장은 곽종월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부위원장은 왕명석 전 장흥교육장 등 10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은 당선인의 핵심공약을 실현할 실무형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초등 2명, 중등 2명, 사립 1명, 행정 2명 등 7명의 전·현직 교육계 인사와 도민 소통을 위한 2명의 시민사회 인사, 1명의 대변인으로 구성했다.
분과는 모두 5개로 구성됐다.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약을 조기에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청 국 단위에 맞춰 정책, 교육, 행정 3개 분과를 구성하고, 기획과 도민소통 분과를 추가했다.
인수위원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지원 인력과 실무위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실무위원은 수업결손을 막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 업무의 양을 줄이고 출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당선인이 강조한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과 도민협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도 구성했다. 신대운 지방분권전국연대상임대표 등 150여명의 자문위원에 인선됐다.
김대중 당선인은 "위원회는 출발했지만,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뜻을 반영하고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전남도교육청 누리집에 교육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공간을 마련하고 위원회 활동 중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7월 말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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