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6만원 '현물 지급'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내년부터 부산지역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체육복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순영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현재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교복 지원을 교복과 체육복 지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방식은 현재 교복 지원과 같은 '현물 지급'으로 이뤄진다.
지원 단가는 1인당 6만 원으로, 총 소요액은 내년 기준 15억2900만 원이다.
이순영 의원은 "중학교 입학생 교복 지원사업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체육복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 심사에서 최종 확정되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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