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가루와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이 성분 확인에 나섰다. 대구수성경찰서 전경./더팩트DB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가루와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이 성분 확인에 나섰다.
1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수성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서 필로폰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 30g이 든 비닐과 주사기 10여 개가 발견됐다.
최근에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집주인은 화장실에 환풍기를 설치하던 중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폰 30g은 성인 1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가루의 성분 분석을 맡기고, 이전에 살았던 거주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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