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의 한 단독주택에서 살해된 50대 부부와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의 한 단독주택에서 살해된 50대 부부와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3일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9분쯤 칠곡군 왜관읍의 한 주택에서 A씨(29)가 고모 B씨(55·여)와 고모부 C씨(5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오전 5시 2분쯤 주택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A씨(29)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하고 사건과 연관이 있는 지 조사 중이다.

또 숨진 3명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망자 가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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