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800명 대상 최근 발생 사례 공유 등 안전 · 보건 인식 확산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방침 준수를 위한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됐다”며 “중대 재해 없이 모든 종사자가 안전한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중대 재해사고 없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직자 대상 ‘중대 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전 직원이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철저한 책임 의식으로 안전 ·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해 중대 재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정읍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 1월 시행된 중대 재해 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안전 · 보건 관리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 최근 발생한 사례 공유를 통해 공직자들의 실질적인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각 부서장과 공무원, 공무직 등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노무법인 로고스의 김수곤 고문이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법령상 의무이행 사항,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 재해사례 분석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시가 실질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사업장에서 안전 · 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종사자가 중대 재해에 이르게 됐을 때 ‘경영책임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방침 준수를 위한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됐다"며 "중대 재해 없이 모든 종사자가 안전한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체계적인 중대 재해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인 ‘중대 재해 TF팀’을 신설하고, ‘중대 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 행복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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