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남대학생들이 리투아니아 SMK대학으로 어학 연수를 떠나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 한남대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2년 만에 재개되면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남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해외 단기 어학연수’ 참가 학생을 모집한 결과 미국의 경우 12명 선발에 47명이 지원하면서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프랑스 연수생도 특정학과에 한정돼 있음에도 15명 모집에 27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과거 해외 어학연수 학생 모집에는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넘지 않았다.

서류 선발에만 그쳤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한남대는 매년 미국과 프랑스,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시행해 3주 동안 어학 수업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학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3학점의 학점을 인정받고, 200만원~300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지원받는다.

국제교류팀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오랫동안 중단됐던 해외연수가 재개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2학기에는 더욱 다양한 국가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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