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전북도 '민물의 제왕' 쏘가리 치어 3만5000여 마리 방류
입력: 2022.06.09 11:48 / 수정: 2022.06.09 11:48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으로 생태계 복원 기대

진안 용담호. /진안군 제공
진안 용담호. /진안군 제공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은 전북도와 협력해 9일 내수면 자연생태환경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쏘가리 치어 약 3만5000여 마리를 용담호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종은 쏘가리로 치어 크기는 전장 3㎝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검증된 종자로만 방류가 이뤄졌다.

토속 어종인 쏘가리는 '민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며 관내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이 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고급어종이다.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배스나 블루길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을 포식해 수산자원 보호에 유용하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 용담댐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및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올해 뱀장어 약 8000미를 방류했으며, 하반기에는 붕어를 비롯해 동자개와 다슬기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전북도와 협력,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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