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필야정 선수단, ‘호남 칠정 궁술대회’ 7인조·5인조 부문 우승
입력: 2022.06.08 12:10 / 수정: 2022.06.08 12:10

필야정 등 호남 7개 사정(射亭) 150여 명 참가해 실력 겨뤄

정읍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향상과 전통 무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궁이라는 전통 무예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필야정으로 문의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향상과 전통 무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궁이라는 전통 무예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필야정으로 문의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 필야정 선수단이 지난 4일, 김제 홍심정에서 열린 ‘제160회 호남 칠정 궁술 경기 대회’에서 7인조와 5인조 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궁술대회에는 호남의 7개 정(亭)에서 150여 명의 궁사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점검하며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호남 칠정 궁술대회는 1933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90년간 이어져 온 국궁 문화유산이자 호남지역의 유서 깊은 대회다. 정읍의 필야정과 강경 덕유정, 익산 건덕정, 익산 송백정, 군산 진남정, 김제 홍심정, 부안 심고정이 참여한다. 필야정 궁사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매일 새벽 부단한 훈련을 한 결과 7인조와 5인조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향상과 전통 무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궁이라는 전통 무예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필야정으로 문의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국궁장(필야정)은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736㎡(222평) 규모로 지난해 준공됐다.

필야정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된 전통 무예 활쏘기를 시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수련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구비하고 활쏘기 지도를 하고 있다. 활쏘기(궁도)에 대한 문의는 필야정으로 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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