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유텀블러 사업 성과…온실가스 0.66t 감축
입력: 2022.06.08 11:17 / 수정: 2022.06.08 11:17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가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유텀블러 사용 시범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유텀블러 사용 시범사업은 텀블러를 가지고 있어도 휴대가 불편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와 카페들이 뜻을 모아 텀블러를 어디서나 빌려쓰고, 반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에 시청 직원 및 청사 입주 카페 및 주변 카페 10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유텀블러는 하루 평균 16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4개월간 누적이용량은 1만2970개를 돌파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0.6t(661)㎏을 감축한 것으로, 현재 추세로 공유텀블러 사용 1년이 경과되면 온실가스 2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을 위해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제한은 물론 직원대상 1회용 장례용품 배부 중단, 배달분야 1회용품 사용절감방안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1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인규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공유텀블러 사업을 계기로 공직자간 1회용컵 사용줄이기 공감대가 형성돼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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