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제1회 수국정원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진주시는 3년 전부터 매년 심고 가꾸어온 아나벨, 라임리키, 인크레더블, 엔드레스 썸머 등 유럽계 수국과 목수국, 차수국, 별수국 등 10여 종 9000여 본을 심었다. 수국은 7월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개장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7만5000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또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자연휴양림은 주말과 공휴일 이용률 100%를 포함해 전체 기간 이용률 95%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산림레포츠 시설은 한 달여 만에 55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진주시의 새로운 산림휴양과 레포츠 명소로 순조롭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는 ‘수국정원 꽃 축제’를 시작으로 가을·겨울철 계절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축제기간 중 정원 전문가 세미나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단계별로 전문가, 행정, 지역주민 거버넌스 구성도하면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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