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가에 ‘충남한우’ 정액 공급
입력: 2022.06.07 13:50 / 수정: 2022.06.07 13:50

10만 스트로 우선 배정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한우’ 2두의 정액을 7일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한우’ 2두의 정액을 7일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한우’ 2두의 정액을 7일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충남한우 정액은 1두당 앞으로 생산할 10만 스트로(straw) 중 절반에 달하는 5만 스트로가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도에 우선 배정(구매)권이 있다.

올해 공급하는 정액량은 1두당 약 1만8000∼2만 스트로 정도로, 축협을 통해 매달 2000스트로 내외의 양을 도내 4∼5개 시군에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공급을 희망하는 도내 한우 농가이며, 단계적 수요조사를 거쳐 3년간 진행한다. 정액 공급가액은 1만원으로 책정했다.

충남한우는 지난해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충남한우-1호(KPN-1461)’와 ‘충남한우-2호(KPN-1463)’로 모두 국가 보증씨수소 능력 기준의 상위에 해당하는 우량한 증체형, 등심형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현재도 많은 농가가 정액 공급 문의를 하고 있어 수요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유전능력검정 등으로 우수한 충남한우 씨수소를 선발·공급해 도내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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