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호국보훈의 달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22.06.07 11:18 / 수정: 2022.06.07 11:18

지난 6일 현충일 기념식 개최, 국가 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 지속 강화

현충일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명현관 군수[더팩트 | 해남=최영남 기자]
현충일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명현관 군수[더팩트 | 해남=최영남 기자]

[더팩트 | 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6일 해남읍 우슬체육공원 내 현충탑 일원에서 순국선열 및 국가 유공자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해남군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공자 및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명현관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나라 사랑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었다"며 "엄숙한 마음으로 기리고 계승하는 한편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남은 우리 후손들의 의무인 만큼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보훈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 유공자 및 유족 위문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 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 등을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해남군은 국가 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꾸준히 확대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가 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 대한 각종 수당 지급을 확대해 참전유공자, 보훈대상자, 유족들을 대상으로 특별위로금이 신설되어 설과 추석,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총 3회에 걸쳐 1인당 10만원씩 연 30만원이 지급된다. 수혜자는 관내 143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22년 1월부터 전라남도 내 거주 전몰군경 유족 및 순직군경유족에게 매월 2만원의 전라남도 보훈 명예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참전유공자에게는 작년보다 1만원이 증액된 매월 3만원의 전라남도 참전 명예 수당을 한다.

전라남도 보훈 명예 수당 지급을 희망하는 보훈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연중 신청하면 되고 1월 이후 신청자들도 1월분 수당부터 소급적용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보훈 수당은 군에서 지급하는 수당과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보훈 예우 수당으로 본인 월 8만원, 유족 월 5만원, 참전 명예 수당으로 본인 월 8만원, 유족 월 5만원의 수당을 군비로 지급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보훈 예우 수당과 참전 명예 수당 등 보훈 수당의 지급 대상자를 확대한 데 이어 보훈회관 신축을 민선 7기 군정 중점과제로 추진, 지난해 준공·이전을 완료하면서 해남군내 10개 보훈단체가 28년 만에 한자리에 자리잡아 5000여 보훈 가족의 편의 공간을 확보하고 화합과 예우의 공간이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시책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참전용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전유공자가 직접 관내 아동 청소년을 찾아 자신이 겪은 6·25전쟁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보훈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민선 8기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보훈을 문화로 정착시켜 미래 세대들에게 나라 사랑을 생활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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